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도쿄올림픽 취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와 당국이 이른바 무관중 개최 방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2일 올림픽 관객 수용 여부와 관련해서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을 표명해 무관객 개최가 향후 선택지가 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사태 연장 결정을 계기로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객에 관해서는, 앞으로 국내외의 감염 상황도 감안하면서 안전·안심 대회로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