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노숙인과 관련 시설 종사자 3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역에 취약한 노숙인들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시가 노숙인과 시설 종사자, 거리 노숙인 등 7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28일 오후 9시 기준 총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7일과 18일 서울역광장의 노숙인 시설 종사자들이 잇따라 확진된 데 이어 23일에는 노숙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