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전략 윤곽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외교 성과인 '아브라함 협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아브라함 협정'을 기반으로 한 최근의 상황 진전에 찬사를 보내면서, 그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일들을 이뤄내기를 희망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아브라함 협정이란 트럼프 대통령 재임 당시인 지난해 9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바레인이 역사적으로 국교를 수립하기로 한 합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