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으로 제청된 여운국 변호사는 20년간 법관 생활을 한 형사 전문 변호사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28일 여 변호사에 대해 "영장 전담 법관을 3년 했고, 고등법원에서 반부패전담부를 2년간 맡아 간접적으로 수사경험을 많이 갖고 있다"며 차장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처장보다 연수원 2기수 아래인 여 변호사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군 법무관을 거쳐 대전지법에서 처음 판사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