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1조원 규모의 적자를 냈지만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해 9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다만 석유화학 사업과 윤활기유 사업이 각각 727억원, 1천10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을 견인했다.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여전히 부진한 정제마진 속에서도 석유제품의 지속적인 수요 회복과 올레핀 및 윤활기유의 견조한 마진을 바탕으로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