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에서 잡동사니가 잔뜩 쌓인 집에 세 자매가 방치됐다 구청 직원에게 발견돼 경찰이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 중이다.아이들의 부모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학대 의심을 받아 경찰 등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으나 제대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2일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40대 베트남인 여성 A씨를 입건하고, 큰딸을 제외한 어린 두 자매를 보호시설에 분리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