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회가 27일 미-러 간 핵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을 5년간 연장하는 비준안을 승인했다.미-러 양측은 전날 모스크바 시내 러시아 외무부 청사에서 뉴스타트 조약을 2026년 2월 5일까지 5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외교 노트를 교환했다.존 설리번 주러 미국 대사가 외무부 청사로 와 조약 연장 제안을 담은 미측 노트를 전달했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이 제안을 수용한다는 러측 노트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