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의 노숙인 보호시설 '보현의집' 거주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실을 모른 채 시설을 이탈했다가 약 14시간 만에 발견됐다.보현의집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우선 노숙인 입소를 중단하고, 시설 거주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27일 경찰과 보현의집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숙인 시설 거주자 A씨가 행방불명됐다는 보건소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