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하는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참모들이 중국을 향해 공세적인 태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블링컨 지명자의 신장 인권 문제 발언에 대해 "미국 국내에서는 신장 문제와 관련해 오해하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의 원인은 폼페이오 장관을 비롯한 반중국 세력에 대한 루머에 있다"고 지적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의 새 행정부가 신장 문제 등 일련의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 이성적이고 냉정한 판단을 하길 바란다"며 "새 행정부는 먼저 루머를 먼저 인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