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 직지 한글·영문번역서 출간

조계종,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 직지 한글·영문번역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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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로 인쇄된 '직지'의 한글 및 영문번역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운스님이 입적한 뒤 1377년 청주 흥덕사의 제자스님들에 의해 직지의 내용이 세계 최초 금속활자의 역사로 남게 됐으며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독일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본 42행 성서보다 78년 앞서 제작된 직지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일하던 교포 박병선 박사가 도서관에서 발견해 1972년 세계도서박람회 때 최초로 공개됐으며 현재 이 도서관에 보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