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있던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고, 선주를 조사하고 있다.부산해양경찰서는 선체에 구멍이 나 기름이 유출된 유조선 A호를 발견, 사고 현장을 긴급 방제하고 선주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께 부산항 4부두 인근 바다에 기름띠가 있다는 주민신고가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