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 당국이 다음 달 춘제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계속 발생하자 항공편 승객에 대한 통제 강화에 나섰다.
27일 중국중앙TV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방역당국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외국인이 제3국에서 베이징행 직항 항공편으로 환승해 입국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베이징 직항 항공편 승객은 출발국가 국민이나 중국인이어야 하고, 항공편 탑승 전 체류이력 등을 조사해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중국 공관에서 건강상태 증명서를 발급해주지 않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