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수도권이동량 1월초 대비 31%↑…"확진자 증가 가능성"

지난주말 수도권이동량 1월초 대비 31%↑…"확진자 증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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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루 평균 400명 안팎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교회 등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시민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여전히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많은 분의 노력과 희생에도 매일 400명 내외의 적지 않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 방심하면 다음 주 또는 설 연휴에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IM선교회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환자 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교회 관련 미인가 시설 몇 곳에서 대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주춤한 상황"이라며 "최근 사례에서 보듯 밀접·밀집·밀폐된 장소에서는 언제든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