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고위험지역을 위주로 국경통제 강화나 독일로의 항공운수를 '0'에 가깝게 줄이는 등의 대담한 조처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독일 일간 빌트에 "변이바이러스가 불러일으킨 위험 때문에 정부는 대담한 조처까지 검토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이 하는 것처럼 변이바이러스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큰 혼란을 초래했지만, 영국이나,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변이바이러스가 강력하게 출현한 고위험지역으로부터의 항공운수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일간 타게스슈피겔은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