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에 핵합의 복귀와 제재 철회를 요구하며, 국제원자력기구의 핵 사찰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미국과 적대관계로 돌아섰지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5년 미국과 핵 합의에 도달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크게 개선했다.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이 체결한 JCPOA는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고 IAEA의 핵사찰을 받는 대신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