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러시아 흑해 연안의 대규모 고급 리조트 시설은 복수의 기업인 소유라고 크렘린궁이 26일 해명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전날 '푸틴 궁전'으로 불리는 이 리조트가 자신 소유가 아니라고 직접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부연했다.
페스코프는 '푸틴 궁전'을 공개한 측도 푸틴 대통령이나 그 측근이 법률적 소유주로 돼 있다고 말하진 않았으며 누군가의 명의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론 푸틴이 소유주라고 주장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