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이름 없는 기부천사가 내놓은 3억원을 지역사회 곳곳에 전달하기로 했다.지난 5일 90대 어르신은 기부자를 대신해 춘천시청 복지정책과를 찾아 3억원이 든 봉투와 편지 한 통을 담당 공무원에게 전했다.자신의 신분을 전혀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편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힘든 현실에 놓인 이웃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