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개표기 회사, '대선조작' 음모론 줄리아니에 1.4조원 손배소

미 개표기 회사, '대선조작' 음모론 줄리아니에 1.4조원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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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개표 결과가 조작됐다는 음모론을 제기해온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미 전자개표기 회사 도미니언 보팅시스템은 25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줄리아니 전 시장이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3억달러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인 줄리아니 전 시장은 작년 11·3 대선 조작 의혹을 퍼뜨리는 과정에서 도미니언 개표기를 타깃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