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명망이 높았던 정치학자 올리비에 뒤아멜이 30여 년 전 10대 의붓아들 여러 차례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프랑스 사회 전반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3일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모든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가족, 친족간 성적 학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예방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근친상간, 성폭행을 당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과거에 저지른 범죄를 처벌하고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