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매체 "우한 코로나 은폐 고소한 시민들 감시당해"

홍콩매체 "우한 코로나 은폐 고소한 시민들 감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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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처음 보고돼 두 달 넘게 봉쇄됐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일부 주민이 당국을 고소했다가 감시당하는 처지가 됐다고 홍콩 명보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한 주민 장하이 씨는 작년 1월 골절상을 당한 아버지를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그로부터 보름 만에 아버지는 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장씨는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은폐한 당국을 고소하고 관련 관리들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