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백신 공급 지연 사태와 관련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도 법적 대응 가능성을 경고했다.이탈리아는 유럽연합의 일괄 계약을 통해 올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00만 도스를 공급받기로 돼 있었다.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백신 생산을 맡긴 인도 위탁업체의 공장 화재 등에 따른 생산 차질로 공급 가능 물량이 340만 도스로 60%가량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