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민 라셰트 독일 기독민주당 대표가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뒤를 이을 기민·기독사회당 연합 총리 후보를 정할 때 여론조사 결과에만 의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체로 다수파인 기민당 내에서 총리 후보가 선출돼 왔지만, 이번에는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죄더 기사당 대표가 총리 후보로 직접 나설 가능성도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기민당의 정당 지지율은 35∼37%로 사회민주당이나 녹색당, 좌파당 등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민·기사당 연합 총리 후보는 메르켈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